안녕하세요.
불편한 점은 언제든 연락 달라는 귀사의 방침에 따라 글 남깁니다.
제가 급해서 차량번호는 못 적었으나
시각, 출발지, 도착지로 기사분 확인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리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홍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덕다리에서 승차하여 안전벨트를 하려는데
저희 어머니 자리의 벨트가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정류소까지 기다렸다가 방송이 나오자마자 기사님께
벨트가 고장나서 자리 좀 바꾸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승객말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로 벨트 고장난거 없다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그러한 언사에 매우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벨트가 고장났음을 재차 전했으나
우리 차에 고장난 벨트는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하도 황당해서 그럼 기사님이 와서 한번 해보세요. 저희가 했을때는 안됩니다.
라고 했더니 되면 어떡할 건데요 라면서 오히려 저한테 따지고는
제 자리로 와서 벨트를 채우고자 수차례 시도하였고 당연히 불가능 했습니다.
그제서야 "여기다 누가 뭘 넣어놨나 이게 왜 이렇게 안들어가" 라고
당황스러운 어투로 혼잣말 중얼거리는 걸 제가 똑똑히 들었으며,
뒤에 승객이 기다리고 서있는데도 벨트를 가지고 계속 실랑이를 벌이더니
결국 억지로 눌러서 겨우 끼우고는 되는구만 뭘 그러냐면서 타박을 하기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후 기사분과의 이성적인 대화를 포기했습니다.
성인 남성이 애를 써서 힘들게 끼워넣어야 할 정도면 고장났다고 보는게 맞죠.
그러니 불안해서 어떻게 가만히 앉아 있겠습니까.
어렵사리 자리를 옮기기는 했습니다만 가는 내내 무척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저희가 틀린말 한 것도 전혀 없고, 절대 무리한 요구도 아니었습니다.
운행중 안전을 고려하여 일부러 다음정류소까지 기다렸다가 말씀드렸는데
왜 요금을 내고 탄 승객이 이렇게 불쾌함을 느껴야 합니까.
금강고속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추후 그 기사님이 운행하는 차에 탑승 하게 되면
벨트가 고장나거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하더라도
겁나서 말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철저히 단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원게시판 답변을 보니 기사를 불러 사실확인 후 시정조치 하겠다는
일종의 단서조항을 다는 답변들이 꽤 있던데
잘못한 사람에게 그랬냐고 물으면 순순히 실토하겠습니까.
그럴게 아니라 처음부터 CCTV를 확인 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사실을 확인하기에 훨씬 명백하고 적절한 방식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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