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속 77아 1112》
정말 믿음직하고 따뜻한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딸아이가 난생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속초에서 일산까지 와야 했어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라 걱정도 많고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기사님 덕분에 세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버스는 무정차가 아니라 중간에 두 번 정도 다른 정류장을 들렸습니다.
그때마다 기사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화장실은 괜찮은지, 몸 상태는 어떤지
세심하게 물어봐 주셨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발 전에 “아기 태우고 가는 기사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문자도 먼저 보내주시고,
도착 10분 전에는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몇 분 후 도착할 거라고 알려주셨어요.
도착해서도 승객 한 분 한 분 내리는 걸 끝까지 살펴보시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셔서 저희 아이 손을 잡고 직접 내려와 주시더라고요.
짐칸에 아이 짐도 있다며 친히 꺼내주시기까지 하고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감동의 연속이라, 이렇게 글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기사님을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모두 함께 감동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좋은 기사님을 만났다며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안전 운행은 물론이고,
손녀딸을 혼자 버스에 태워 보내며 걱정하셨던 저희 부모님 마음까지 편하게 해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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